신한금융투자 “힐러리 지지율 오를수록 IT·바이오 사라”

입력 2015-07-21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미국 집권당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며 개혁적 색채가 짙은 민주당 집권시 IT·바이오 등 첨단株 상승세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화당보다 비교적 진보적·개혁적인 색채의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나스닥 시장 주가흐름이 더욱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공화당이 집권할 때는 낙태, 줄기세포 연구 등이 민주당 집권기에 비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나스닥 내 IT와 헬스케어 시가총액이 60%에 달하는 만큼 민주당 집권기에 S&P500(해당 섹터 비중 35%)지수와 격차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 발표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나스닥의 S&P500 상대 주가는 공화당 집권기에 유독 부진하거나 횡보한다. 그러나 민주당 집권기에는 어김없이 급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오바마 정권에서도 마찬가지로, 2008년 연말 이후 나스닥 수익률은 S&P500 대비 32% 높았다.

곽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 발표 후 민주당이 세차례 연속 집권에 성공한 적은 없었지만 성향만 놓고 보면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당선은 나스닥 고공행진에 ‘호재’”라며 “힐러리 지지율이 올라갈 때마다 IT와 바이오를 더 사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89,000
    • +0.92%
    • 이더리움
    • 4,361,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2.21%
    • 리플
    • 2,851
    • +2.26%
    • 솔라나
    • 190,500
    • +1.49%
    • 에이다
    • 564
    • -0.8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8,960
    • +0.16%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