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원더걸스 탈퇴하고 연기자로 '홀로서기'

입력 2015-07-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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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가 원더걸스 대신 연기자를 선택했다.

안소희는 20일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 글을 남겨 "원더걸스 컴백 소식 이후 저의 거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삼스레 다시 한번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해주신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는것이 예의라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탈퇴를 선언했다.

그는 "스스로도 수 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제가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라며 팀 탈퇴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저도 ‘원더걸스’의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합니다. 다만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온 사랑하는 팬분들께,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뿐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안소희는 이병헌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서 활동중이며, 영화 '부산행'에서 진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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