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 부동산 가격 안정세"(1보)

입력 2007-02-08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8일 "1월 들어 부동산가격이 안정되고 금융권 대출도 감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인 4.50%로 동결한 금융통화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모두 연설.

한국은행이 주요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콜금리를 4.5%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물가 동향, 경기상황, 금융시장 상황 등을 관찰하고 가까운장래에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망까지 고려해 결정했다.

물가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 근원 소비자물가가 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월 1,7%로 물가가 매우 안정적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는 수요압력이 약하는 점도 작용했겠고, 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원유 가격, 원화의 환율 등이 물가 안정에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래에서는 농수축산물가격도 안정이 됐다.

경기상황을 보면 최근 몇달동안 민간소비자 물가가 증가하고 있지만, 3분기보다는 약해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도 증가세, 건설투자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은 여전히 두자릿수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쪽에서 보더라도 제조업은 조금 낮아졌지만, 서비스업쪽은 착실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동사가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1월 하순으로 오면서 상승률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모습도 참고가 됐다.

앞으로 전망은 물가가 2%대에서 안정이 계속될 것 같다. 성장률은 작년 한은이 발표한 성장경로를 대체로 따라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민간소비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원할한 성장을 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4분기 부동산가격 상승하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크게 늘었는데, 1월에 와서는 감속되지 않았느냐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물가안정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살펴가면서 통화정책을 살펴가겠다.

어느 한쪽에 트게 중점을 두기보다는 균형잡힌 중점을 두는 시점이 됐다고 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34,000
    • +0%
    • 이더리움
    • 5,20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08%
    • 리플
    • 698
    • +0.14%
    • 솔라나
    • 226,900
    • +0.49%
    • 에이다
    • 619
    • +0.81%
    • 이오스
    • 998
    • +1.11%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69%
    • 체인링크
    • 22,560
    • +0.8%
    • 샌드박스
    • 586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