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롯데 ‘원 리더’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서 첫 현장경영

입력 2015-07-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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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그룹 내 두 번째 규모…신 회장의 각별한 애정

한국·일본 롯데를 총괄 경영하게 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은 17일 롯데케미칼에서 첫 현장 경영 활동을 시작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신대방동 롯데케미칼 본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은 1990년 신 회장이 한국 롯데의 경영에 처음 참여한 회사여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특히 롯데그룹은 과거 식품과 유통에 주력했으나, 신 회장이 경영에 참여한 후부터 석유화학 부문을 그룹 내 신성장 동력 삼고 육성하기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2009년 롯데대산유화(현대석유화학 2단지)와 합병했으며,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11년 기준 17조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2012년 계열사 케이피케미칼과 합병한 뒤 새로 출범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강화에도 나서며 2009년 영국 아테니우스사의 테레프탈산(PTA) 및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생산 설비, 2010년 동남아시아 대표적 석유화학 회사 말레이시아 타이탄을 잇따라 인수했다. 올해 6월 미국 액시올사와 합작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셰일가스를 이용한 에탄크래커도 건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석유화학 부문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유통(43%)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선임으로 ‘한일 롯데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롯데가 식품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갖춰 한일 롯데 산하 식품사들의 역량을 모으면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고 양측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는 내다봤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일 롯데가 따로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나, 앞으로는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동반 진출을 통해 효율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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