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울산에 자동차부품단지 조성

입력 2007-0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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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건설사 엠코가 울산광역시에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엠코는 지난 7일 사업시행자인 울산광역시와 개발대행사인 (주)세진을 비롯해 19개사와 자동차 부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모듈화일반지방산업단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던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 이기원 경제통상국장, 김상채 투자지원단장, 윤종국 세진 사장, 김창희 엠코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엠코가 건설할 '모듈화일반지방산업단지'는 울산광역시가 울산을 자동차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오토밸리(Auto Valley: 자동차전문생산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총 26만평 부지에 모듈화업종 및 자동차관련 부품제조업종 20개사가 동시 입주하게 된다.

모듈화란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개별 단품들을 차체에 직접 장착하지 않고 몇 개의 관련된 부품들을 하나의 덩어리로 생산해 장착하는 기술방식을 말한다.

울산광역시는 단지조성을 위해 북구 효문·연암동 일원 26만평의 토지를 지난 2005년 3월 '모듈화 일반지방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으며, 실 입주자에 의한 개발 대행방식으로 130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12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완성되면 신규로 일자리 2000여 개가 창출되며 매년 7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전망되며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부품전문단지 및 우리나라 부품산업 세계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코 김창희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국가경제 및 한국 자동차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각종 산업단지조성 및 공장건설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지조성공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3월 739억원을 투입해 매곡지방산업단지 내 1만6천평 부지에 자동차 부품연구소 전문단지인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완공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10월 설립된 현대차그룹의 종합건설회사로 출범한 엠코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33위에 올랐으며 오는 2010년 업계 10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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