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 '심쿵 로맨스'에 추리재미까지 '톡톡'

입력 2015-07-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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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이유비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와 함께 '심쿵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에게 추리재미까지 선사하며 환호하게 했다. 과거 이준기가 사동세자가 죽기 전 암시한 비책의 단서가 공개되며 네티즌의 추리욕구를 자극시킨 것.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3회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궁에 살며 왕 위에 군림하는 뱀파이어 귀(이수혁 분)의 이야기가 담긴 흡혈귀전을 조양선(이유비 분)이 가져온 것을 보고 감탄하며, 귀를 없앨 비책을 함께 찾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 정현세자는 귀를 없앨 비책을 자신의 비망록에 적어뒀고, 역시 귀를 없애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 사동세자는 이 비망록을 빼돌리는데 성공했음이 드러났다. 이에 김성열뿐 아니라 귀 역시 비망록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과거 필명 '음란서생'으로 활동했던 정현세자와 똑같은 필명을 쓰는 현재의 '음란서생'이 등장하면서 비책의 향방은 음란서생 찾기로 귀결됐다.

성열은 뱀파이어 생각시에게 위협을 당한 양선을 구했고, 양선이 정현세자가 '음란서생'이란 필명으로 쓴 흡혈귀전을 찾아온 것에 감탄했다. 성열은 "음란서생을 찾으라 했더니 어찌 그 자의 서책을 내게 가져다 준 것이냐? 흡혈귀전 말이다"라고 은근히 양선을 떠봤고, 양선은 "흡혈귀전 음란서생은 부자애욕 음란서생이 아니다. 필명도 표지 글도 같지만 문장이 전혀 다르고 흡혈귀전은 100년도 더 된 고서"라고 답해 성열을 감탄케 했다.

양선은 "제가 평소 흡혈귀 이야기에 관심이 많사온데, 마침 친지처럼 가까운 분이 꾸리는 세책방에 그 서책이 있어 작년에 사두었다"면서 성열의 눈을 번뜩이게 했다. 이에 직접 서책들을 보겠다며 한달음에 세책방으로 향한 성열. 외손이(정석용 분)가 운영하는 세책방에 들린 성열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서책들을 다 훑어봤지만 그가 원하는 비책이 담긴 비망록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양선은 "제가 주문 받은 서책을 못 구해드린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이 가운데 귀 역시 자신의 오른팔 영의정 최철중(손종학 분)을 움직이며 음란서생 수배령을 내렸고, 현조(이순재 분)를 협박해 그로 하여금 세손 윤(심창민 분)을 통해 음란서생을 잡아 들일 것을 명령했다.

음란서생을 누가 먼저 찾을지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이 감돌 때쯤, 사동세자의 죽음을 지켜보던 성열이 그로부터 '비책'에 중요한 단서를 획득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추리욕구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과거 귀는 죽음을 코 앞에 두고 숨만 겨우 몰아 쉬고 있는 사동세자에게 "니가 찾은 비책은 어딨는지. 내 직접 확인할 것이다. 너와 관련된 모두를 씨를 말려 버릴 것이야"라고 말했고, 성열은 귀를 교란한 뒤 죽음 직전 사동세자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사동세자는 자신을 소개하는 성열에게 "내 저하의 비망록에서 그대의 이름을 보았소. 비책은.. 비책은 사람이요"라고 말해 성열을 번뜩이게 했고, 이후 양선이 "선비님 비망록, 정현세자 비망록을 아는 이를 찾았다"고 말하며 성열을 찾아와 앞으로의 얘기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특히 양선과 함께 비망록을 찾으러 가던 성열이 120년 죽은 자신의 정인 명희와 똑같이 생긴 혜령(김소은 분)을 만나 눈시울을 붉히며 그를 끌어안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혜령의 정체까지 큰 궁금증을 낳으며 추리욕구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4회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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