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일째 상승세…옐런 금리인상 발언 영향

입력 2015-07-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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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일째 상승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1147.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4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옐런 의장의 지난주 발언과 큰 차이가 없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또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개혁법안을 통과시켜 위험통화 약세를 완화할 여지도 생겼으나, 미국 금리 인상 기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역외와 당국 움직임에 주목하며 1140원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1150원선이 심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당국의 속도 조절이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40~114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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