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2분기 순이익 급증…매각 이슈 주가에 긍정적-키움증권

입력 2015-07-16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6일 대우증권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급증했고, 호재인 매각 이슈까지 겹쳐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우증권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영업수익은 3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 증가한 1536억원, 129% 늘어난 1183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키움증권의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30%, 19%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양호한 실적에 대해 “수탁수수료 증가,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희망퇴직금 254억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브로커리지 수익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한 것도 호실적에 요인으로 꼽힌다. 대우증권의 M/S가 전년 대비 0.8%p 증가하며 6.0%를 기록했고, 지점영업 중심에 따른 수수료율이 12.6bp 상승했다.

전통적인 강점 외에 구조화, PF 등 수익원 다변화에 힘써 IB 부문 수익이 급증한 것도 눈 여겨볼 점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엔 부동산 PF와 관련된 자문수수료 수익이 170억원 발생했다”며 “일부 딜에 대해선 보증과 대출이 같이 들어갔기 때문에 향후 이자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매각 이슈는 주가의 단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브로커리지 영업이 활성화된 상황에서 대우증권의 강점이 두각될 전망이나 향후 금리 변동성 확대와 상승이 예상되므로 상품운용 능력에 대한 입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일회성 요인으로 대우조선해양 채권(약500억원 보유) 충당금 설정과 금호산업 지분 매각이익이 발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12]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89,000
    • -4.16%
    • 이더리움
    • 4,368,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5.52%
    • 리플
    • 2,783
    • -6.49%
    • 솔라나
    • 187,800
    • -4.09%
    • 에이다
    • 570
    • -4.84%
    • 트론
    • 415
    • -1.43%
    • 스텔라루멘
    • 325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6.52%
    • 체인링크
    • 18,990
    • -6.08%
    • 샌드박스
    • 174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