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은행주 매집 이어져…1417.95(4.81P↑)

입력 2007-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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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은행주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은행주 중심의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34%) 오른 1417.95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14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매물 출회와 되받아치기가 공방을 벌이면서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외국인의 금융업종, 특히 은행주 매집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적인 수급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은행주(390억원)를 포함 금융업종을 총 1436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에도 외국인은 은행주를 대거 사들였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은행주 매집 이유로 ▲중국은행대비 저평가 논리 ▲어닝시즌 ▲신용등급 상향 등을 제시했다.

심 팀장은 "경험상으로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단기보다 장기적인 패턴인 경우가 많았다"며 "시장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자금유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같은 외국인의 은행주 매매패턴을 감안할 때 한국증시와 한국 은행주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적으로는 외국인이 2575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원, 140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이 떨어졌고 한국전력, 우리금융. SK텔레콤,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올랐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실형 소식에 장 중 3.15%까지 급락하다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현대차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주가는 평균 0.24% 상승하는 등 큰 동요는 없었다.

벽산건설은 일명 '장하성펀드'의 8번째 지분매입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9.79% 올랐고, 계열사인 벽산은 장중 급등세를 보이다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2개 종목이 떨어졌다. 83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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