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태풍경로 제주도 비껴갔지만 1200mm 폭우… 피해 커져

입력 2015-07-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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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지역 피해가 커지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앞바다는 풍랑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육상에서 강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산간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12시 현재까지 1210.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한라산 입산은 이틀째 통재됐고, 제주도 일도2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선 안전펜스가 휘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5개소의 몽골천막이 파손됐고, 사라봉 오거리에 세워졌던 제주유나이티드 광고탑도 전도됐다. 제주시내 가로수 9그루와 보호수 1그루가 쓰러지고 돌담이 무너지는 등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00여 군데 항·포구에는 선박 2000여척이 대피했고, 해수욕장 입욕도 통제되고 있다.

한편, 찬홈은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크기는 중형에서 소형으로 작아졌으며,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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