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 과거 기억 떠오르기 시작 "대체 내게 무슨 일이?"

입력 2015-07-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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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쳐)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가 과거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회에서는 나봉선(박보영 분)에게 빙의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가족들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나봉선은 길을 가다 술에 취한 한 청년을 발견해 경찰서로 데려다줬고 경찰서에서 청년의 아버지가 와서 청년을 깨우는 모습을 본 순간 데자뷰 현상을 느꼈다. 알고보니 쓰러진 청년은 신순애의 동생 신경모였다. 이에 신순애는 나봉선의 몸으로 자신의 아버지와 남동생을 재회하게 된 것.

이후 신순애는 나봉선의 몸으로 기억을 하나 둘씩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함께 운영했던 기사식당, 자신이 살던 동네, 짝사랑했던 순경 최성재(임주환 분)까지 기억해 냈다.

이에 신순애는 "이렇게 모든 게 그대론데 왜 나만 이곳에 없는 걸까. 이 모든 추억들을 두고 왜 나는 죽은 걸까. 다른 건 다 기억나는 데 그 순간만 기억이 안나. 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던 거지"라며 속으로 혼잣말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빙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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