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2년 반 만에 출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르게 살겠다”…전자발찌는 청바지에 가려져

입력 2015-07-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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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영욱 (사진=뉴시스 )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고영욱이 출소했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에서 “2년 반 동안 성찰의 시간이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르게 살도록 하겠다.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한 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관계자의 차량을 통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그가 발목에 착용한 전자발찌는 청바지에 가려져 드러나지는 않았다.

고영욱은 2013년 1월 10일 구속돼 구치소 수감 기간을 포함해 이날 형량을 모두 채웠다. 고영욱은 출소 후에도 신상정보 5년 공개 고지,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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