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승리 이끈 ‘멀티히트’ 시즌 타율 0.263…피츠버그 5-2 역전승

입력 2015-07-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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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타율은 0.263이 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앤드루 캐시너의 때려냈다. 유격수 아마리스타가 공을 놓치자 강정호는 그대로 2루로 달렸다. 빠른 주루가 인상적이었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내야 땅볼에 3루에 간 강정호는 패드로 알바레즈의 좌익수 뜬공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서 캐시너의 88마일(141km)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유격수가 잡아내 1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1·2루 강정호는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1타점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5-2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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