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부동산시장 올해도 ‘맑음’

입력 2007-0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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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에서 2급지로 시장 확대중

아태지역의 우호적인 경제환경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2006년에도 호조를 보여 도쿄, 싱가포르, 홍콩과 상하이 금융중심지역의 사무실 임대료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호조세는 200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의 스탠다드지가 2일자로 보도했다.

국제적인 부동산회사 존스 랑 라살의 아태지역 리서치헤드인 제인 머레이의 주장에 의하면 신규 창업과 기업확장으로 인해 지역 전체적으로 사무실 공간에 대한 확보가 급증하고 있어 임대료와 오피스 공간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12개월간 자본지출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보여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규공급이 한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도시 특히 도쿄,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등 금융중심지의 임대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이 1996-1997년의 고점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신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태지역, 특히 일본과 중국의 부동산은 최근 국제투자의 최고관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아태지역내에서 투자자들이 기존 지역 밖으로 수익을 찾아 나서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미 이런 사례가 발생해 오사카와 나고야 등 주요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중국에서도 청두, 따렌과 텐진 등 2등급 도시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탄탄한 시장기초와 장기전망이 기관투자가들로 하여금 다변화 전략의 일부분으로서 포트폴리오의 상당부분을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밖으로의 자본유입이 증가한 배경에는 리츠(Reits) 등 증권화시장의 성장이 있다.

중단기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 고급 사무실공간의 공급은 빡빡한 가운데 수요가 강해서 임대료는 올라갈 것이다.

다만 유럽, 미국, 중동과 아태지역 내에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경쟁은 심화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향후 12개월간을 보면 부동산 시장의 수익률 압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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