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청개구리?

입력 2007-02-02 14:24 수정 2007-0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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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1월효과, 2월에 생기나...보수적 전망 국내 증권사 '당황'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수로 1410선까지 급등하며 국내 일부 증권사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12월 '1월효과'를 들어 1500수준의 높은 월간 코스피 밴드를 제시했으나 코스피지수는 1300선을 맴돌았고, 이에 따라 2월에는 아주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2월 코스피 예상밴드 하단은 1300선, 상단도 1440선이 최고 수준이다. 메리츠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경우 2일 현재 월간 밴드 상단으로 제시했던 1400선을 이미 돌파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 강세는 31일 마친 미 FOMC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든 반면 경기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시장이 이틀연속 상승했고,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강하게 현,선물을 동반 매수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이같은 외국인의 공격적 순매수 배경으로 ▲한국증시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가격메리트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안 투자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다음주 6자회담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반영한 선취매 성격으로 파악했다.

특히 "아직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보기에는 불안 요인이 남아있으나 수급과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월 중반까지는 추가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긴축우려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기존 월간 전망과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지난 1월말 대우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은 2월 코스피밴드를 1320~1420으로 제시했고, 메리츠증권 1300~1400, 동부증권 1340~1420, NH투자증권 1350~1440, 굿모닝신한증권 1340~1430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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