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계 ‘협업’으로 ‘차별화’ 선 긋는다

입력 2015-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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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아리따움 손잡고 네일아트 전용 ‘모디 컬러펜’ 출시… 모닝글로리, IT업체 톤스와 제휴

▲모나미가 아리따움과 협업해 개발한 네일 전용펜 '모디 컬러펜'. 사진제공 모나미
국내 문구업계가 협업을 통해 주력인 문구사업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협업의 대상도 여행가방 브랜드, 화장품업체, IT업체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특화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7일 모나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뷰티솔루션매장인 ‘아리따움’과 협업에 나서 네일 전용펜인 ‘모디 컬러펜(MODI Color Pe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무늬를 그릴 수 있는 네일아트 전용 펜이다. 모나미의 펜 기술력과 아리따움의 네일 브랜드 ‘모디’를 접목한 협업으로, 네일아트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제품이다.

모디 컬러펜은 금색ㆍ은색ㆍ검정ㆍ민트ㆍ빨강 등 총 5가지 색상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컬러펜의 몸체는 ‘와글와글 친구들’ 캐릭터로 디자인했다. 이 펜은 젤 네일 전용으로 일반 네일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서울, 경기권 아리따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서 모나미는 지난달에도 여행가방 브랜드인 ‘쌤소나이트’와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쌤소나이트의 디자인을 볼펜에 접목한 ‘모나미X쌤소나이트 153 네오’다. 쌤소나이트의 신제품 ‘트루프레임’ 캐리어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회색ㆍ은색ㆍ하늘색ㆍ보라색ㆍ주황색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 협업 제품은 쌤소나이트 트루프레임 구매고객들에게 한정상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모닝글로리도 지난해부터 협업으로 다양화된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IT업체 톤스와 제휴해 1년 반만에 개발한 스마트 문구 ‘테이크아웃 노트’가 대표적이다. 손글씨와 디지털기기의 장점을 접목한 것으로, 필기 후 노트 안의 마커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그대로 스캔되는 방식이다. 또한 음악방송채널인 엠넷과 협업한 ‘레전드뮤직 SP노트’도 음악에 나오는 소재를 디자인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문구업계 관계자는 “모나미는 과거 153 한정판 모델로 쏠쏠한 재미를 본 이후 협업을 통한 특화제품 개발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라며 “정체 중인 문구산업에서 이 같은 협업 마케팅은 신선한 자극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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