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맨 워킹’ 사형제 폐지를 담은 실화극

입력 2015-07-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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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 맨 워킹’은 미국에서 사형제 폐지 운동을 활발하게 펼친 헬렌 프레전 수녀의 같은 제목 논픽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수잔 새런든과 숀 펜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살인을 저지른 극악한 죄수에게 국가 권력이 과연 또 다른 살인을 명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찬성과 반대 양측의 입장에서 영화는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한다. 그러면서 인간의 본질, 화해와 용서, 속죄와 진실 등에 대한 고민도 제안한다. 수잔 새런든이 헬렌 수녀 역으로, 숀 펜이 사형수 폰슬렛 역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데드 맨 워킹은 196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수잔 새런든)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숀 펜), 감독상(팀 로빈스), 주제가상(브루스 스프링스틴)에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올렸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매튜 폰슬렛이 데이트 중이던 10대 남녀를 납치, 여성을 강간한 후 두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6년째 복역 중이다. 무죄를 주장하던 폰슬렛은 항소장을 직접 쓰고 이를 제출해 줄 사람을 찾다 헬렌 프레전 수녀에게 편지를 쓴다. 흑인 빈민가 재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던 헬렌 수녀는 사형수 구제 청원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폰슬렛은 자신의 사형 집행일까지 면담을 해 줄 정신적 조언자로 헬렌 수녀를 지목한다. 헬렌 수녀는 폰슬렛이 약물주사형으로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그의 곁에서 진실과 화해에 대해 알리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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