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전개

입력 2007-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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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오전,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국제회의실에서 '2007년 헌혈 스타트 데이(Start Day)' 선포식을 갖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양사 임원진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최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한 달간을 집중 헌혈기간으로 정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사업장에 설치된 105개 삼성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헌혈 119 봉사단' 체계를 갖추고 응급수혈이 필요할 경우, 자발적으로 헌혈을 희망한 임직원들을 통해 즉시 수급이 가능토록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1996년 이후 매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특히 올해의 경우 말라리아 지역 채혈금지 확대,

헌혈 전문진 강화, 군인과 학생 헌혈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혈액수급에 큰 차질이 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각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헌혈로 희망을 전하세요. Happy Together!'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각 사는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 헌혈을 독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퀴즈대회를 열어 경품을 제공하고, 평소에 지원하고 있는 백혈병 어린이 중 김소망 어린이를 돕기위해 헌혈증을 기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돼지띠 헌혈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키로 했으며, 삼성전기와 삼성중공업은 경품추첨을, 삼성생명은 즉석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일모직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최다 헌혈팀 부서에게 특별 간식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삼계탕 보양식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은 2월 한 달 동안 약 1만 7천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가해 6800리터의 혈액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병원에서 4일간 사용할 수 있는 혈액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재고 부족 상황(현재 0.6일분 보유)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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