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U대회] 전 세계 대학생 축제 개막…박찬호ㆍ양학선 성화봉송 최종 주자

입력 2015-07-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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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3일 광주유니버시아드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14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149개국 1만3000여명이 참가, 우정을 대결을 펼친다.

이날 광주U대회 개회식은 ‘젊음의 탄생’을 주제로 전개됐다. 제1장 ‘태동의 기운’에서는 빛이 없었던 양을 상징하는 소리꾼 무리와 음을 상징하는 소프라노 무리가 만나 젊음의 탄생을 노래했다. 태동 무용수와 소리꾼 왕기철과 성악가 한경미, 빛놀이 퍼포머가 빛과 젊음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제2장 ‘만남과 화합’에서는 대규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음과 양이 서로 만나고 충돌하는 과정에서 젊음이 탄생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제3장은 ‘젊음이 날개를 펴다’로 이어졌다.

각국 선수단 입장식은 신명 나는 분위기 속에 세계 젊은이들이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져 한국 전통의 마당놀이 판과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젊음을 상징하는 대회답게 선수단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입장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광주 시민과 관중의 환호 속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비상하라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었다.

배우 주원, ‘국악 천재’ 송소희 등 광주 출신 스타들의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생명의 여신’이라는 소주제의 뮤지컬 무대에 올랐고, 걸그룹 스마일지(우린ㆍ인선ㆍ맥시ㆍ지은ㆍ리나) 황인선과 동방신기 출신 유노윤호, 배우 주원도 송소희와 한 무대에 섰다.

마지막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성화봉송 최종 주자는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와 ‘도마의 신’ 양학선이었다. 김덕현, 최은숙, 김택수, 임금별, 양학선으로 이어진 성화봉송은 마지막 주자만 남겨뒀다. 그 마지막 주자는 박찬호다. 박찬호와 양학선이 함께 성화에 점화하자 ‘LIGHT UP TOMORROW’라는 문구가 떠오르며 광주U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21개 종목 516명이 참가해 대회 종합 3위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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