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바이어 상담 노하우 담긴 '성공전략' 발간

입력 2007-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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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ㆍ문화별 비즈니스 에티켓 등 담아

"중국인과의 상담에서는 상대방을 치켜세우고 절대 서두르지 말라", "일본바이어를 접촉할 때 모든 상담자료는 우편으로 송부하라" 등 국가별 바이어와 상담할 때 독특한 상담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

KOTRA는 31일 "최근 'KOTRA와 함께하는 바이어상담 성공전략'을 발간해 세계 68개국의 역사적, 문화적 금기사항과 함께 비즈니스 에티켓, 상담거래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해외비즈니스는 생김새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사람들 간의 거래인 만큼 국내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상담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며 "국가마다 역사적ㆍ문화적 배경 차이로 비즈니스 에티켓도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별ㆍ국가별로 차별화된 상담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OTRA에 따르면 해외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약속은 어떻게 잡아야 하고, 선물은 뭘 준비해야 하는지와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바이어의 언더밸류 요구에 대한 대응법, 대금결제 방식 등 비즈니스와 직접 관련 있는 사항까지 숱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모으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는 동작은 우리에게 'OK'표시로 사용되지만 브라질에서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표시다.

이에 비해 엄지손가락을 둘째와 셋째손가락 사이에 넣어 주먹을 쥐는 행동은 한국에서는 욕으로 간주되지만 브라질에서는 'Figa'라고 불리며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불가리아에서는 우리가 긍정을 나타낼 때 흔히 사용하는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는 동작이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는 반면, 부정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동작이 긍정을 나타낸다.

KOTRA 정호원 해외조사팀장은 "바이어와의 성공적인 상담은 각 나라의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금기사항을 이해하고 현지여건에 맞는 비즈니스 에티켓을 습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이 책이 해외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우리업체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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