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선수 공시' 곽유화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먹었다"…뒤늦은 후회

입력 2015-07-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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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사진=KOVO 홈페이지 캡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금지약물복용으로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곽유화(22)를 은퇴선수로 공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곽유화도 당초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곽유화가 반도핑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 복용 진술과 관련해 추가 조사한 결과 그가 복용한 것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곽유화는 지난 4월 두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 청문회에서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했다고 추가 진술했다.

그러자 대한의사협회는 "곽유화의 도핑 위반 약물은 한약과 전혀 상관없다"며 "곽유화와 약물 제공자를 약사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곽유화는 추가조사에서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도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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