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방, '무릎' 굴욕· '자장면' 진상· '좋아요' 허당에 리얼한 제모까지...소름돋게 리얼한 30대 그녀의 '방'

입력 2015-07-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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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방

▲'유미의 방'(출처=올리브TV 방송 캡처)

'유미의 방' 손담비가 모든 것을 내려놓으며 30대 여성의 일상을 온몸으로 그려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올리브TV 새 화드라마 '유미의 방'에서는 남자친구(전나백)의 바람에 시련을 당한 유미(손담비)의 리얼한 삶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는 도도한 첫 등장과 달리 바람난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자장면을 먹으며 오열했다. 떠나는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으며 가지말라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그녀는 자장면으로 폭식을 하다 중국집에 전화해 "맛이 왜 이 모양이냐. 주방장 바뀌었냐. 예전의 그 맛이 아니다"러고 진상까지 부렸다. 유미는 "지금 달라진 게 춘장 맛이 아니라는 거 나도 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특히 유미는 나백의 SNS에서 의심스러운 한 여자를 발견, 남친이 바람난 여성이 그녀임을 확신하고 분노했다. 그러나 유미는 흥분한 나머지 실수로 그 여자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버렸다. 유미는 자신의 바보같은 실수에 크게 절망했다.

'유미의 방'은 '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포맷의 드라마. 유미는 겨드랑이 제모를 하며 아침을 준비, 30대 여성의 리얼한 일상까지 공개한 것은 물론 제모 제품 테스트 리뷰를 써 보내라는 잡지 에디터의 전화를 받고 시련의 아픔을 잠시 뒤로한 채 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함께 보였다.

‘유미의 방’은 싱글녀 유미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그린 시트콤으로 ‘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포맷의 드라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유분방한 라이프를 즐기는 30대 싱글녀 방유미 역을 맡아 싱글족 여성의 방구석에서 벌어지는 실감나는 일상을 연기할 예정이다.

▲‘유미의 방’ (출처=올리브TV 방송 캡처)

'유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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