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대형마트 격돌 예고

입력 2007-0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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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삼성테스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이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까르푸를 인수한 이랜드 홈에버 역시 온라인 사업 참여에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열고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다.

우선적으로 중계점·영등포점·구로점 등 서울 지역 3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반의 쇼핑몰’로 꾸몄으며 포인트 적립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각 점포별 3∼5명의 전문 직원이 주문 상품에 대한 장보기를 대행해 집까지 배송해주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특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현재 35만명의 회원을 둔 홈플러스(www.homeplus.co.kr)는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 혜택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주문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험·금융상품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문화센터 상품도 판매하며 올해 목표를 손익분기점 도달로 정하고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마트몰(www.emart.co.kr)은 현재 15만개 상품을 취급하며 이마트 매장 63개를 온라인 거점으로 활용, 전국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02년 3월부터 인터넷상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부산,대구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회원은 총 35만 명이며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 1위인 신세계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마트몰은 현재 15만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마트 매장 63개를 온라인 쇼핑몰 물류기지로 활용하며 전국적인 매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 몰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약 550억원이며 올해 매출은 약 8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홈에버는 아직까지 대형할인마트로 초기 단계인 만큼 위치 확보에 우선을 두면서 온라인 쇼핑몰 참여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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