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선호 아이템은 '퓨전·웰빙'

입력 2007-01-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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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상황 '흐림' 전망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은 퓨전주점과 웰빙 관련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주)창업경영연구소(대표 이상헌)는 25일 창업설명회와 세미나 등에 참석한 예비창업자 5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퓨전주점이 전체 응답자의 2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예비창업자들은 "퓨전 주점의 경우 창업이 쉽고 대중성이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창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퓨전 주점' 외에 해산물전문점이나 건강보조식품 판매 등의 웰빙 아이템으로 창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2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피부관리전문점 ▲화장품·헬스케어전문점 ▲생맥주전문점 ▲환경개선업 ▲커피전문점 등도 선호 아이템으로 꼽혔다.

혈액형별로는 퓨전주점을 선호하는 예비창업자들 중 O형이 35%(19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A형 25%(138명) ▲B형은 26%(144명) ▲AB형은 14%(74명) 순이었다.

창업경영연구소는 "O형의 60% 이상은 퓨전 주점이나, 분식, 해물 등의 외식 아이템을, 나머지는 피부나 세탁업 등의 서비스 업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A형도 외식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B형 예비창업자들은 외식업과 유통업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게 조사됐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조사결과 퓨전 주점은 예비창업자들이 포화상태에 있다고 분석하고, 피하고 싶은 아이템으로도 많이 거론해 양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예비창업자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올해 경제사정이 지난해보다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자 중 62%(348명)는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답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21%(114명)나 됐다.

이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96명)에 불과했다.

예비창업자들은 경제성장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부동산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창업경영연구소는 "중복응답을 허용한 설문에서 경제성장의 장애물로 288명이 '부동산'을 꼽았다"며 "다음으로는 ▲가계부채(102명) ▲대통령선거(84명) ▲취업·실직 등의 일자리 문제(54명) 순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외에도 예비창업자들은 대선 후보들 중 창업에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은 이명박 前서울시장을 꼽았다.

창업경영연구소는 "전체 응답자의 73%가 이명박 前서울시장을 창업에 성공할 것 같은 예비대선주자로 꼽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어 "조사결과 이 前시장을 꼽은 이유로 철저한 계획에 의한 강한 추진력과 경영 경험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예비창업자들은 이 前시장이 생맥주 전문점이나 레저·스포츠 업종이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前 시장에 이어 박근혜 의원이 8%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손학규 前경기도 지사가 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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