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에 부는 캐릭터 바람…볼빅 카카오프렌즈ㆍ데니스골프클럽 外

입력 2015-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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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볼빅에서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골프볼. (볼빅)

요즘 골프계엔 캐릭터 바람이 거세다.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은 카카오프렌즈와 제휴를 맺고 볼빅x카카오프렌즈 골프공을 선보였다. 귀엽고 친숙한 디자인으로 젊은 골퍼와 여성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골프공은 기존 볼빅 화이트컬러 S3 골프공에 카카오 캐릭터 이미지를 입힌 상품이다.

경기 시흥의 솔트베이 골프클럽에서는 최근 2주 동안 볼빅x카카오프렌즈 골프공 30하프더즌이 판매되는 등 캐릭터 볼 열풍의 중심에 섰다. 이 골프장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에 매료돼 구입 빈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택 볼빅 마케팅 부장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여자 프로골퍼에게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볼빅의 기술과 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캐릭터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점이 인기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장도 캐릭터 바람을 탔다. 국내 1호 캐릭터 테마 골프장은 지난 3월 문을 연 경기 파주의 데니스 골프클럽이다.

기능성 의류 및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데니스가 기존 베스트밸리 골프클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골프장 명칭 변경과 함께 골프장 전체를 발랄한 캐릭터 이미지로 꾸몄다. 골프장 진입로에 들어서면 엘모, 빅버드, 쿠키몬스터, 오스카 등 컬러풀한 세서미스트리트 캐릭터들이 내장객을 반긴다. 골프장 내에는 데니스의 메인캐릭터인 개구쟁이 데니스와 마가렛을, 클럽하우스 내부와 로커룸, 엘리베이터 등에는 인기 캐릭터인 호머, 마지, 바트 등의 심슨 가족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도 스릭슨 골프볼을 수입ㆍ판매하는 던롭코리아는 슈퍼맨과 배트맨 캐릭터가 각각 그려진 스릭슨 AD333 캐릭터 볼을 지난달 선보였다. 한정판매로 골프존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처럼 골프계에 캐릭터 상품이 주모갇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친근함이다.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기존 골프의 고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디자인도 귀엽고 예뻐서 젊은 층이나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중년 남성이라도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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