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에 그랜저급 중형차 출시

입력 2007-01-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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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실적 개선 이룰 수 있을 것"

기아자동차가 내년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급 중형차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김득주 재무관리실장은 26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기아차 신차출시계획은 대형 SUV차량 1종이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RV차량과 그랜저급 세단을 포함해 2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현재 기아차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차량은 '로체'이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중ㆍ대형급 세단을 출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부진했던 해외실적이 올해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해외판매법인의 부실자산이 3억5000만 달러에 이르지만 올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제2공장이 올해 가동되면 연산 3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해 시장점유율 3%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초로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부진을 이룬 것에 대해 "환율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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