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스틸, 피터백 물량부담 ‘덫’에 걸리나

입력 2007-01-26 09:14 수정 2007-0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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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들어 꾸준한 상승흐름...피터백 BW 워런트 256만주 주식 전환

BNG스틸이 실적호전을 배경으로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발행주식의 14% 가량의 피터백앤파트너의 물량 부담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BNG스틸은 지난 25일 현재 77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말 7200원 보다 7.6%(550원) 오른 가격이다.

올들어 증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1434.46P였던 종합주가지수가 현재 1382.36P로 주저앉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흐름이다.

지난해 실적호전이 BNG스틸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BNG스틸은 지난해 5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에 비해 561.3%에 달하는 신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하는 만큼 외국계 주주인 피터백앤파트너(Peter Beck & Partner)가 보유중인 물량으로 인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피터백은 BNG스틸이 지난 2001년 11월 발행한 2000만달러 규모의 만기 5년짜리 179회차 BW에서 워런트(행사가 5000원)를 대거 사들인 뒤 지난해 9월, 10월에 걸쳐 BNG스틸 보통주 256만3000주로 전환했다.

피터백은 여전히 BNG스틸 주식을 14%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BNG스틸의 외국인 비중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2일 1.05%에서 피터백의 워런트 신주 전환으로 15.49%로 급증한 뒤 별다른 증감없이 현재 15.18%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피터백은 보유주식을 BNG스틸 현 주가 수준에서 처분할 때 주당 55%(2500원)의 차익을 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피터백이 본격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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