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체스’ 샤이니 키 “유부남 연기는 처음”

입력 2015-06-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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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가 뮤지컬 ‘체스’ 캐릭터 연기 고충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AM 조권, 샤이니 키, 빅스 켄, B1A4 신우, 신성우, 이건명, 안시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체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키는 이날 “활동과 겹칠 것이라는 건 예상했었는데 대본과 노래를 봤을 때 이제까지 보여질 수 없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도전 정신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유부남 연기는 처음 해봐서 그런 부분도 그렇고 상처를 많이 받은 아나톨리가 오히려 반항심이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제하면서 반항심을 드러내는 면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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