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자, 6000억달러 시장 창출

입력 2007-01-25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스타카드, 2015년 일본·중국·한국 부유층 지출 가장 클 것 예측

마스타카드가 아시아 부유층 소비자들의 규모와 구매력이 향후 10년 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시아 선진국가의 경우 부유층 가구수는 1100만명에 육박하고 아시아 신흥국가의 경우 58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마스타카드는 25일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MasterCard Worldwide)의 아시아/태평양 경제자문단이 편찬한 ‘Succeeding Like Success: The Affluent Consumers of Asia’에서 아시아의 주요 소비 그룹은 미화 6000억 달러 이상의 거대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책에 따르면 일본(미화 2297만달러), 중국(1662만달러), 한국(908만달러)의 부유층들은 2015년에 가장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규모는 아시아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부유층들은 외식과 오락에 가장 많은 임의적 지출을, 호주와 타이완의 부유층들은 여행과 여가에 많은 임의적 지출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인도의 부유층들은 대부분 쇼핑 중심의 임의 지출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자동차, 컴퓨터, 휴대폰이 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책에서는 부유층으로 가는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첫 번째는 상속을 통한 경로로 상속, 가족 관계 및 지원을 통해 부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선도적인 경로로 기업가적 열정과 성공적인 기회 창출 및 개발을 통해 문자 그대로 무에서 거대한 부를 창출한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적 경로는 전문적인 기술과 고급 교육을 통해서 고소득을 창출하는 부류이다.

이를 통해 부유층 소비자들을 형성하는 세 가지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편의, 신뢰 그리고 성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성공은 최상의 가치로서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성공한 부유층들은 자신들이 성공했다고 인지하거나 더욱 성공하기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유층과의 소통에 있어 ‘함께하는 성공(shared success)’ 개념은 주요한 기반이 된다.

마스타카드의 이코노미스트 유와 헤드릭 왕 박사는 “다양하고 복잡한 아시아의 사회경제학적 역사에서 시작해 아시아의 부유층으로 가는 경로를 이해하는 것은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며 “부유층이 되는 각각의 세 가지 경로를 이해함으로써 부유 소비계층을 고객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며 특히 이것은 성공한 사람들을 주요 고객으로 이끄는 해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Suceeding Like Success: The Affluent Consumers of Asia’는 마스타카드가 발표한 세번째 저서로서 마스타카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 결과 및 각각의 시장 특화 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조사 결과는 www.masterintelligence.com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0,000
    • +1.24%
    • 이더리움
    • 4,401,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10.18%
    • 리플
    • 2,778
    • +1.2%
    • 솔라나
    • 185,400
    • +1.2%
    • 에이다
    • 545
    • +0.55%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45%
    • 체인링크
    • 18,460
    • +1.43%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