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W시장 8배 성장...10조원 거래 창출

입력 2007-0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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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거래대금 12% 차지...상환비율 38%, 514억원 규모

지난해 ELW(주식워런트증권)시장이 일평균거래대금 기준 2005년보다 8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ELW시장이 개설되며 주식시장에서 10조원의 거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ELW비중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12%를 차지했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까지 총 2606종목이 상장됐고, 이 중 1219종목이 만기도래 등으로 상장폐지됐다. 최종거래일 기준으로 일반투자자에게 매출된 596종목 중에서 227종목(38.1%)이 권리행사돼 투자자에게 약 514억원이 현금으로 상환됐다.

지난해 만기도래 등으로 상장폐지된 전체 1219종목 중에서는 463종목(37.9%)이 권리행사됐다.

ELW의 권리행사여부는 그동안의 주가상황에 따라 결정됐으며, 매월 최저 25% ~ 최고 83%의 종목이 권리행사됐다.

거래소 측은 "ELW 만기도래시 유동성공급자의 헷지물량 청산으로 인한 시장충격은 없었으며, 만기평가가격(최종거래일 포함 5일간 주가평균)의 인위적인 결정을 위한 유동성공급자의 기초주식에 대한 시세조종행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ELW 유동성공급 관련, 주식시장에서 10조원의 거래를 창출했다. ELW관련 주식 및 KOSPI200선물·옵션 등에 대한 헷지거래로 주식시장 및 선물·옵션시장 등 기초자산시장의 유동성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굿모닝신한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유동성공급 상위 4사가 기초자산이 주식인 ELW의 경우 지난해 총 10조7742억원을 매매했고, 지난해 12월말 현재 시가총액기준으로 약 312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4개 증권사는 지난해 전체 상장종목수 중 약 75%의 유동성공급을 담당했다.

또한 ELW 시장개설 후 KOSPI200지수옵션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5851억원으로 전년(5655억원)대비 약 3%정도 증가하며 최근 2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ELW시장 개설시 KOSPI200지수옵션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ELW 시장은 순수하게 신규 투자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ELW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1852억원으로 2005년(209억원)보다 약 8배 성장했다.

주식워런트증권시장은 시장 개설 1년여만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상장종목수 1387종목, 일평균 거래대금 1852억원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에서 ELW 일평균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지난해 12월 현재 약 12.2%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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