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증권업계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 확대

입력 2007-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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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국내 증권회사들의 수익원 다변화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증권업계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을 올해 중점추진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위해 이미 구축된 이머징마켓과의 네트워크 및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금년중에 동남아시장은 물론 증권회사들의 관심이 큰 터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시장 개척을 타진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증권업계와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 임직원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을 상반기 중에 개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중국 증권업계 대표단의 한국방문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머징마켓의 증권관련 법규 등의 번역 및 조사·연구,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 개설, 주요 인사와의 간담회 개최 등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실시함으로써 국내 증권업계의 대외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이머징마켓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선진증권시장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용하여 총 28명의 증권회사 기획담당 부서장 등이 선진증권회사를 방문했으며, 24개 선진증권회사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3차례에 걸쳐 발간해 증권회사의 글로벌전략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협회 회장단은 베트남 재무부 장관·금감위 위원장, 인도 금감위 위원장 등 아시아 이머징마켓 규제당국자들과 수차례 만나 국내 증권회사들의 현지진출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증권업계 대표단의 중국 증시 방문 등을 통해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증진한 바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 증권업협회 모임인 아시아증권포럼(ASF)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아시아지역 이머징마켓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 개설함으로써 국내증권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박병문 증권협회 상무는 "자통법 이후 금융환경의 변화로 국내 증권회사들이 위탁매매업 위주 수익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협회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하여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고 있는 국내 증권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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