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화력ㆍ원자력발전시장에서의 수주모멘텀과 주요 자회사(두산인프라코어,두산엔진, 두산메카텍,두산산업개발)의 양호한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태국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은 연간 수주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 형태로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산중공업은 석탄화력발전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두산밥콕뿐만 아니라 유동층 보일러(CFB 보일러) 분야의 최고 기술 보유업체인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와도 기술제휴를 체결 한 바 있는데, 이번 수의계약 성사는 한층 강화된 수주경쟁력을 반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오만과 UAE에 서의 6,300억원 발전소 수주에 이어 수주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8500억원 수준이었던 해외 발전 수주는 2007년 3.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우선협상자 위치에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만 3.8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