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중앙은행 총재 “채권단 협상 결렬되면 그렉시트 일어날 것”

입력 2015-06-18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AP/뉴시스)
그리스중앙은행이 처음으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중앙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2014~2015년 연례 통화정책 보고’를 통해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 먼저 디폴트가 발생하고, 결국 유로존과 유럽연합(EU) 탈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현재 채권단의 지원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채무위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은행 시스템과 금융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주는 통제할 수 없는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환율이 급등하고 물가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보수 성향의 신민당이 이끈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담당하다 지난해 6월 유럽의회 선거 패배로 단행한 개각에서 물러났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오는 1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약 9조원) 지원 등을 위한 개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채권단은 그리스가 지난 14일 제시한 대안이 미흡하다며 연금삭감 등을 요구했으나 그리스 정부는 아직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유로존 재무장 회의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EU가 주말에 긴급 정상회담을 개최하거나, 25~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례 EU 정상회의에서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는 오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6억 유로를, 7~8월에는 유럽중앙은행(ECB)에 67억 유로를 각각 갚아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549,000
    • +0.52%
    • 이더리움
    • 3,52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47%
    • 리플
    • 2,119
    • +1.83%
    • 솔라나
    • 130,800
    • +4.06%
    • 에이다
    • 395
    • +3.13%
    • 트론
    • 501
    • -0.2%
    • 스텔라루멘
    • 242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520
    • +1.36%
    • 체인링크
    • 14,900
    • +3.69%
    • 샌드박스
    • 113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