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홀딩스, 평화산업 거침없는 매수행보

입력 2007-01-23 16:29 수정 2007-0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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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홀딩스가 자회사인 평화산업에 대해 거침없는 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 뒤에도 매수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증시 침체 속에서도 오히려 평화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수급 버팀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평화산업은 이날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변동 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60.36%에서 60.47%(1209만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최대주주인 평화홀딩스가 지난 19일 장내에서 0.10%(2만94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평화산업에 대한 보유지분도 34.22%에서 34.33%(687만주)로 확대됐다.

지난해 5월1일 평화산업의 인적분할(제조사업 평화산업, 지주회사 평화홀딩스)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된 평화홀딩스는 지난해 7월27일 평화부품으로부터 8.2%를 넘겨받은 데 이어 9월25일부터 장내 매입을 통해 평화산업 지분을 꾸준히 늘여왔다.

지주회사로서 상장 자회사 지분율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게 1차 목적이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을 30%(비상장 5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지주회사 전환 당시 평화산업 지분이 5.63%에 불과했던 평화홀딩스는 마침내 지난해 11월29일 30.03%(600만5250주)로 지분요건을 충족시켰다.

하지만 상장 자회사 지분율 요건을 갖춘 뒤에도 평화산업에 대한 매수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2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4.30%(86만주) 가량을 추가 매입했다.

평화산업의 주가는 이날 현재 303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말 2820원에 비해 7.4%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430선에서 1360선으로 주저앉은 것과 비교하면 평화산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평화홀딩스의 거침없는 매수 행보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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