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NG 선용 엔진, 이젠 국내서 만든다!

입력 2007-01-23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핀란드 바르질라사와 합작사 설립

조선기술의 꽃인 ‘LNG'선. 여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전기추진 LNG선용 엔진’ 이 이젠 100% 국내에서 생산돼 전 세계 LNG선에 공급된다.

현대중공업은 LNG선용 엔진시장을 독점해왔던 핀란드 바르질라(Wartsila)社와 전기 추진 LNG선용 엔진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합작사에는 양 사가 50:50으로 총 6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08년 하반기부터 5700~1만70100kW급 엔진을 연간 100대씩 생산하게 된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운영 중인 두 회사의 해외지사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엔진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조선분야와 아울러 엔진분야에서도 연간 1200만 마력을 생산하게 됐으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전기 추진 LNG선 엔진 시장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조선과 엔진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합작해 최첨단 엔진을 제작함으로써 양 사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질라社는 조선·해양 및 육상 발전에 사용되는 디젤엔진 분야 전문회사로, 2005년에 26억 유로(약 3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14,000
    • +1.31%
    • 이더리움
    • 5,261,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64%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229,900
    • +0.66%
    • 에이다
    • 629
    • +0.96%
    • 이오스
    • 1,130
    • +0.36%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00
    • +0.88%
    • 체인링크
    • 24,610
    • -3.9%
    • 샌드박스
    • 633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