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한류콘텐츠 글로벌 전도사 ‘맹활약’

입력 2015-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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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한류콘텐츠의 글로벌 전도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한류콘텐츠 확산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류콘텐츠를 전파하는 성과를 속속내고 있다. 한류콘텐츠가 일찌감치 자리잡고 있는 중국은 여전히 한류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 E&M은 중국에서 이미 ‘이별계약’에 이어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번’ 등 한중 합작 영화가 계속되는 흥행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중 ‘이별계약’은 2013년 CJ E&M이 중국 최고의 메이저 영화사인 차이나필름그룹(CFG)이 함께 기획한 영화다. 1억9000만위안(한화 370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20세여 다시 한번’은 2014년 한국에서 개봉한 ‘수상한 그녀’와 한중 동시 기획된 한중합작 영화다. 올 1월 중국 전역에서 개봉해 개봉 9일만에 한중합작 영화 역대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CJ E&M은 스크린뿐 아니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중국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CJ E&M은 중국 유명 드라마 제작자 탄루루와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손잡고, 올해 중국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드라마 ‘남인방-친구’의 제작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전국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인기드라마 ‘남인방’의 후속작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CJ E&M은 지난 2013년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드라마 공동제작 협약을 맺으며 방송 콘텐츠 현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베트남에서는 VTV와 함께 만든 한·베 최초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 36부작)’이 베트남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방송됐다. 지난 2014년 12월 17일에 첫 전파를 탄 ‘오늘도 청춘’은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이다.‘오늘도 청춘’은 평균 시청률 7%,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014년 12월 12일 개봉돼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영화에 등극한 바 있는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hn2)’는 CJ E&M의 대표적인 한국·베트남 합작영화다. CJ E&M이 베트남 영화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CJ E&M은 태국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5월 태국 극장 사업자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Major Cineplex Group)’과 ‘영화 투자 제작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은 태국 내 스크린 점유율 60%의 1위 극장 사업자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KCON’은 미국시장에서 한류콘텐츠 확산의 주역이다. KCON은 집객 효과가 큰 콘서트를 매개로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한국 기업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국 LA에서 7월말, 뉴욕에서 8월초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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