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체 신도시 후보지' 용인 모현 '들썩'

입력 2007-01-22 11:09 수정 2007-0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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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의 발언 이후 용인 모현면 포곡면 일원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장관이 함께 언급한 과천과 광주 오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정부의 신도시 개발이 예상돼 왔었지만 모현의 경우 개발 가능성이 크게 거론되지 않았던 만큼 '신도시 효과'가 증폭되고 있다.

현지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는 "이 장관이 발표한 신도시 후보지역 중 과천~안양은 그린벨트가 많고 입지상 투기 우려가 있어 강남대체 신도시라는 명분이 없으면 개발자체가 어려운 곳이지만 광주 오포나 용인 모현은 시기적인 문제가 있을 뿐 결국 개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해 이 지역 개발 전망이 밝음을 언급했다.

동부 용인지역인 모현은 서초, 강남과 판교, 분당을 통해 57번 국지도의 4차선 확대와 우회도로 건설로 현재 40~50분대 거리에서 15분대로 줄어들고, 특히 같은 시기에 분양하게 될 (2009년 8월) 송파신도시와도 제2경부고속도로와 10분 이내 거리에 직통해 교통여건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3월에 발표 예정인 경기도 명품신도시 1순위 후보지이기도 한 모현 일원은 그간 개발에 큰 걸림돌이었던 경안천주변 상수원보호규제가 용인시의 대규모하수종말처리장 12곳 신설 방침이 정해지면서 투자열기가 시작됐다.

현재 모현일대에서는 개발이 가능한 자연녹지는 현재 매물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보존녹지 조차도 100만원대 이상을 호가 하고 있어 그나마도 거래는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21일 이 장관의 발언 이후 불과 하루 사이에 토지 소유주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왔다"면서 "그나머 얼마 없던 매물이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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