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메르스 추가 감염…"노출 정도 파악 안돼"

입력 2015-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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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30대 의사가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응급실에서 '슈퍼전파자'와 접촉했지만 격리되지 않은 채 진료를 계속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감염자 발생과 더불어 보건당국의 관리대응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서 13일 발표된 138번 환자(37)는 삼성서울병원의 의사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앞서 13일 발표에서는 138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이날 새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138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35)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38번 환자가 14번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는 않았다. 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이후에도 이 의사는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진료를 계속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이 27∼29일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의료진에 대해 특별한 격리조처를 하지 않은 것이어서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138번 환자에게 노출된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이 의사가 10일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 의사는 발열증세가 있을 뿐 상태가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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