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특집]한진, 글로벌 3자물류 서비스 차별화

입력 2007-01-21 12:24 수정 2007-01-22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M대우 KD센터 운영 등 물류 경쟁력 확보 지원

종합물류인증기업인 (주)한진(대표 이원영)의 글로벌 물류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945년 설립된 한진상사를 모태로 현재 육상·해상·항공 운송 및 하역·택배사업까지 전 물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진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그룹 계열사 연계를 통해 국내 3자물류(3PL) 시장을 뛰어 넘어 '글로벌 3PL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서두르고 있다.

한진은 국내 물류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Hanjin'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글로벌 3자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한진해운과 연계한 입체물류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세계 네트워크 확보와 영업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은 미국 LA에 지점과 자회사를 두고 미국 주요 도시에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댈러스 공항 내 터미널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시애틀 공항 등 터미널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LA·휴스턴·보스턴·애틀란타 등을 중심으로 국제택배서비스와 창고운영 및 트럭킹 서비스는 물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3자물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시장에도 한진의 사업영역은 확대돼 있다.

지난 2002년 중국 칭다오 진출을 시작으로 ▲상해 ▲대련 ▲위해 ▲천진 등에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칭다오에 현지 합자법인 '청도 한진 육해 국제물류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청도 한진 육해국제물류 유한공사'는 현재 포워딩을 비롯해 창고·내륙운송·통관·해상운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고 향후 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서비스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진은 다양한 글로벌 3PL 지원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진은 2005년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글로벌 종합물류지원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물류에 대한 새로운 활로를 마련했다.

중진공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중진공의 물류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게 창고, 운송, 재고관리, 수출입통관 등 글로벌 물류 전체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수출경쟁력 향상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지난 GM대우 자동차 수출기지인 KD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KD센터 운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15개국 GM그룹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하는 전초기지 운영을 맡고 있다"며 "자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가 자동차 수출 물류 경쟁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올해 신규사업 개발과 기존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지역 3PL사업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중국지역 영업거점 확대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에서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진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61,000
    • -1.91%
    • 이더리움
    • 5,30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42%
    • 리플
    • 730
    • -1.62%
    • 솔라나
    • 234,800
    • -0.55%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4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75%
    • 체인링크
    • 25,600
    • -1.77%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