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약세·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닛케이 0.1%↑

입력 2015-06-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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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4일(현지시간)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간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낙관론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2만488.19로,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673.8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우선 엔화 약세가 증시 상승 전환을 이끌어 냈다. 밤 사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란 발언이 전해진 후 유로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띤 것.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엔 환율은 140.28엔을 기록하며 140엔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협상안이 마무리 될 것이란 기대감도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이 “수일 내로 해결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역시 “(타결을) 기대한다”라고 발언한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사오 쿠보 닛사이자산운용 주식 전략가는 “그리스는 유로존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결국엔 그리스와 채권단은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최고경영자(CEO)는 “유로화가 엔화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이 같은 추세는 수출관련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니폰시트글래스가 유럽 매출 호조에 힘입어 2.1% 상승했다. 보험관련주의 선전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은 6.8% 급등했다. 반면 일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은 공모 증자로 15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6.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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