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로 철도화물 수송실적 급증

입력 2007-01-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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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가 추진한 철도 화물 수송체계 전산화에 따라 화물 수송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화물 수송실적은 4334.1만톤으로 2005년 4166.9만톤보다 4.0%(167.2만톤) 증가했다. 특히, 철도화물 수송량의 26%를 차지하는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보다 121.9만톤 늘어나 1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 전체 물동량 증가율이 약 7%임을 감안할 때 컨테이너 철도 수송량이 큰 폭 상승했음을 대변해주는 부분이다.

이같은 철도화물수송실적 신장에 대해 철도공사는 지난해 단행한 철도 컨테이너 장치장의 게이트 전산ㆍ자동화, 상ㆍ하역 장비의 현대화에 의한 컨테이너 상ㆍ하역 시간 1/2 단축, 철도역 컨테이너 물류시설 확충 및 효율적인 단위열차 계약제도(블록트레인) 도입 등 철도물류 활성화의 적극적 추진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트레인(Block Train)이란 열차단위로 계약 수송하는 정기편 컨테이너 열차로, 철도운영자는 안정적 물량확보, 화주는 운임절감 및 적기수송이 가능해진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철도공사,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철도물류 활성화 T/F를 구성ㆍ운영해 2015년 철도수송 분담률을 2005년 6%수준에서 1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위주의 핵심 주력 상품 집중육성, 비채산성 소규모 화물역 정비, 도로-철도-도로 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 탄력 운임제도 도입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물류는 경부고속철 2단계 완공에 따른 선로용량 증대, 기존 노선의 복선ㆍ전철화 및 주요 항만, 산업 단지에 인입철도 건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수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환경문제 및 에너지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증대로 친환경ㆍ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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