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

입력 2007-01-16 08:34 수정 2007-0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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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마천루 5개 이상 건축...건축자문기구 구성

서울에 5개 이상의 초고층 마천루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건축규제 완화 조치도 포함된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초고층 건물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건축기준 마련을 위해 올 상반기 안으로 자문기구인 ‘초고층 전문가포럼’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문기구는 건축학과 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시는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건축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초고층건물의 개념을 명확히 세운다는 계획이다. 건축법 등 관련 법규 어디에서 몇 층까지를 초고층건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69층)보다 높은 70층을 검토하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50층을 기준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물의 초고층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되는 건축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것”이라며 “기준안이 마련되면 120층이 들어서는 마포구 상암동 DMC 지역이 첫 적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의 건축기준은 크게 ▲건축물의 입지 ▲건축계획 ▲건축규제 완화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시는 시에 제출되는 건축물에 대한 계획도 세부적으로 마련해 도시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녹지의 광역화’와 ‘생태공원화’란 항목을 마련, 건물의 저층부를 주변 공원과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 랜드마크로서의 외관도 항목에 포함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잠실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상암DMC, 용산 철도창, 뚝섬 레미콘부지 등에서 초고층 건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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