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독립 선언하는 이준 부부에 유준상·유호정 분노..."상속포기, 다른 길 가겠다"

입력 2015-06-02 23:00 수정 2015-06-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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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과 고아성이 유준상, 유호정에 독립을 선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를 찾아온 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과 서봄은 한정호의 집을 찾아가 “장학금을 받았다. 박 선생님(허정도)께서 주셨다”며 “그 조건의 첫째는 상속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법시험에 떨어지더라도 뜻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로스쿨에 진학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놀란 한정호는 “별 희한한 조건이다. 너희들은 남들 하는대로, 남들 하는 만큼 하면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말했지만, 인상은 “그런 압박에서 바로 벗어나라는 뜻이다”라고 단호히게 받아쳤다.

서봄은 인상의 말을 이어 “세 번째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해도 한송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한정호를 분노케 했다.

인상은 한정호에게 “저는 이제 상속자도 아니고 어린애는 더더욱 아니다.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보겠다”고 선언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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