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웅포골프장 비리의혹' 전임 회장 등 14명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5-06-02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전북 익산 웅포골프장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임 골프장 회장과 골프장을 인수한 H사 대표 등 1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골프장 매매 조건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웅포골프장 김모(68) 전 회장과 한모(52) 전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 전 회장에게 돈을 건넨 H사 공동대표 전모(58)·김모(71)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무기명 회원권을 받은 전북의 한 상공회의소 전 회장 최모씨 등 12명도 배임수재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9월 6일 골프장을 인수한 H사의 사무실에서 "70억원을 주면 골프장을 넘기겠다"며 H사 공동대표 전씨와 김씨에게서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대표와 김 대표는 H사가 골프장을 인수할 수 있도록 김 전 회장이 협조하는 조건으로 10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과 한 전 대표는 또 지난 2009년 5월 28일 Y사 대표에게 "93억원 상당의 회원권과 웅포관광개발에서 소유한 상가 건물을 담보로 제공할 테니 저축은행에서 대신 대출을 받아달라"고 제안, 45억을 대출받게 한 뒤 이 중 39억원을 운영비 명목으로 가져간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로 김 전 회장 등은 대출을 받아준 대가로 3억8천여만원을 Y사 대표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최 전 상의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무기명 회원권을 받아 모두 40차례에 걸쳐 가족과 함께 골프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회장은 입회 보증금을 내지 않고 무기명 회원권을 받았다.

그러나 김 전 회장 등은 경찰에서 "골프장 인수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10억원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것이 회원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관련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돈의 길 바꾸는 금융대전…생산적 금융 해법 찾는다 [미리보는 2026 금융대전]
  • 워시 체제 첫 FOMC, 금리 동결⋯위원 절반 ‘연내 인상’ 전망[종합]
  • 증권사, 제2금융권에서 90조 끌어와 37조 빚투 떠받쳤다[빚투 엔진된 증권사]
  • 전세 없는 한국…‘주거 사다리’는 무엇으로 대체되나 [포스트 전세 시대 ④]
  • 코스피 14.66% 뛸 때 더 오른 업종은…전기전자·보험·제조 ‘초과수익’
  • 신약부터 환자데이터까지…바이오 ‘중개 플랫폼’ 시대 열린다
  • '나솔' 32기, 돌싱녀들 직업 대공개⋯팝페라 가수부터 금융기관 지점장까지
  • 한낮 33도 폭염급 더위⋯오후에는 천둥·번개 소나기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0,000
    • -1.82%
    • 이더리움
    • 2,629,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320,000
    • -3.35%
    • 리플
    • 1,789
    • -2.4%
    • 솔라나
    • 108,400
    • -2.17%
    • 에이다
    • 251
    • -3.83%
    • 트론
    • 484
    • +1.47%
    • 스텔라루멘
    • 346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440
    • -1.71%
    • 체인링크
    • 12,160
    • -2.56%
    • 샌드박스
    • 79.32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