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소니 사장, 전 임원에 비난 받아…“소니의 전통 이념 포기해”

입력 2015-06-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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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 타모츠 전 CFO “히라이 사장 경영방식, 소니 전통 이념과 상충”

▲(사진출처=블룸버그)
히라이 가즈오<사진> 소니 사장이 제대로 굴욕을 겪었다.

소니의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를 역임했던 이바 다모쓰가 “히라이 CEO는 소니가 추구했던 전통 엔지니어링 사업 포커스를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바 전 CFO는 소니의 경영진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소니의 전자사업은 오랜시간 동안 성공을 거둬왔다”면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바 전 CFO는 다음달 23일에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임원들의 보수와 히라이 CEO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도 함께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바 전 CFO는 “히라이 CEO의 경영전략은 소니의 창업이념과 상충된다”고 지적하며 소니의 공동 창업주인 이부카 마사루 명예회장이 지난 1946년에 정립했던 창업이념을 언급했다. 과거 이부카 명예회장은 “소니는 엔지니어들이 기술개발에 즐거움을 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창업이념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이바 전 CFO는 “지난 10~20년 사이에 혁신에 대한 소니의 정신력은 약해졌고, 브랜드 가치 또한 떨어졌다”면서 현재 소니 경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소니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소니의 주가는 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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