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뉴시스)
영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의 철로 추락사고 소식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배창호 감독이 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 관계자에 따르면 배창호 감독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배창호 감독은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로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평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그는 ‘고래사냥’,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을 연출하며 사랑받았다.
배창호 감독은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그랑프리, 프랑스 베노데영화제 감독상, 미국 필라델피아 영화제 작품상 등, 국제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