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고가주 비중↑...비싼 주식이 수익률도 좋네

입력 2015-06-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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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종목의 가격대가 높을수록 평균 주가상승률도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 중 2014년말 대비 비교가 가능한 1808 종목을 대상으로 가격대별 분포와 올해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간(2014년 말~5월 2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32%, 28.77% 상승함에 따라 고가주 비중이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가장 높은 ‘10만원 이상’ 종목이 이 기간 80개에서 95개로 15종목 증가했다. 코스닥의 경우 가장 높은 ‘3만원 이상’ 종목이 58개에서 91개로 33종목 늘었다.

반면 가장 낮은 가격대의 비중은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5000원 미만’ 종목은 262개에서 206종목으로 감소했고, 코스닥의 ‘1000원 미만’ 종목은 81개에서 53개로 줄었다.

두 시장 모두 상장종목의 가격이 높을수록 평균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코스피는 ‘10만원 이상’ 종목과 ‘5만~10만원’ 종목이 각각 33.09%, 38.2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해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5000원 미만’(25.56%), ‘5000~1만원’(24.28%) 등 낮은 가격대에 속한 종목들은 평균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3만원 이상’ 종목의 수익률이 58.92%로 가장 높았고 ‘1만~3만원’ 종목이 57.39%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1000원 미만’(8.15%), ‘1000~3000원’(24.31%) 등 저렴한 종목은 수익률도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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