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 TV, 컨슈머리포트 역대 최고 평가

65인치 ‘65JS9500’ LCD·LED TV 평가 사상 최고점 81점 획득

▲지난 4월 삼성전자가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한 ‘2015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SUHD TV의 화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SUHD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31일 미국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65JS9500)는 HD화질, UHD 성능, 음질, 다기능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총점 81점을 획득했다. 이는 컨슈머리포트 LCD·LED TV 평가 사상 역대 최고 점이다.

이번에 평가한 162개 TV 모델 중 80점대를 획득한 제품은 65JS9500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60인치 이상 카테고리에서 SUHD TV 65J9000(76점)과 UHD TV 60HU8500(75점) 등 두 개 제품을 각각 2, 3위에 올렸다.

46∼52인치 카테고리에서도 삼성전자의 48H8000(73점), 50HU8550(72점), 48H6400(72점)이 1∼3위에 자리했다. 40∼43인치 카테고리 역시 삼성전자의 40JU7100(72점), 40H6400(71점), 40H6350(68점)이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55인치 SUHD TV(55JS9000)는 이번 평가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55∼59인치대에서는 LG전자의 55인치 OLED TV(55EG9600, 78점)가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32인치(32LF5600, 68점), 29인치 이하(22LF4520, 65점)에서도 각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37∼39인치대는 파나소닉(39AS530U)과 LG전자(39LB5800) 제품이 6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SUHD TV에 대해 “고해상도 화질, UHD 성능, 음질에서 여태껏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좋은 TV 중 하나”라며 “색 정확도가 우수하고 높은 명암비와 로컬디밍 기술로 영상이 화면에서 튀어나올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4K 영상의 세밀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HD에서 UHD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이 탁월하다”며 “왜곡 없이 울리는 고출력 오디오 성능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나 콘서트를 볼 때도 홈시어터나 고성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