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관 여성임직원 비율 처음으로 30% 돌파

입력 2015-05-30 13:50 수정 2015-06-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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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여성 인력 증가율 154.2%로 최고

국내 8개 공공 금융기관의 여성임직원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 금융기관의 여성 임직원은 5073명이다. 해당 기관 임직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30.3%까지 높아졌다.

이는 2013년말(4638명)보다 9.4%(435명)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임직원 증가율(3.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316개 전체 공공기관의 여성임직원 증가율은 7.0%, 전체 임직원 증가율은 2.4%를 기록했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금융공기관은 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의 여성 인력은 2012년 439명에서 지난 1분기말 1116명으로 154.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분기말 기준 산업은행의 여성임직원 비율은 37%를 넘어선다. 이는 8개 기관 여성임직원 점유율인 30.3%를 크게 상회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42.1%)와 한국자산관리공사(34.7%)의 증가율도 높은 편이었다.

여성인 권선주 행장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같은 기간 여성임직원이 10.7%가 늘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성 임직원 수는 2828명으로 금융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 공공기관의 여성 인력 증가는 2013년부터 두드러졌다. 2012년에는 전년 대비 5.2%(192명) 늘었지만 2013년에는 19.2%(748명)나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으로는 2012년말 대비 30.4%(1183명)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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