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13명…하룻새 1명 증가…한 병원서 9명 발생

입력 2015-05-30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환자 12명

(YTN 방송 캡처)

메르스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30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가 모두 13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메르스 환자 13명 중 9명 한 병원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첫 감염자와 다른 병실에 있던 입원자들 의 추가 감염이 속출하면서 전염성이 강한 공기중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당국은 그동안 격리 대상자로 분류하지 않았던 환자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고 있어 초기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면 치사율 40%에 달하는 이 바이러스를 조기에 알아챌 방법은 없을까.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와 바이오기업 바이오노트는 "동물의 콧물, 가래 등을 활용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정식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메르스 감염을 가려내는 민감도가 93.9%, 메르스 감염이 아닐 때 진단해내는 특이도가 100%에 달한다. 현재 낙타 왕래가 잦은 국경지역에서 동물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가리는데 쓰이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과 연구진은 이 장비를 빠르게 확산되는 국내 메르스 감염자 진단에 활용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만일 이 메리스 키트가 국내 환경에 적용된다면 고열 및 감염 유사 증상으로 의심되는 환자에게 빠르게 실험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진 메르스의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26,000
    • -1.89%
    • 이더리움
    • 4,524,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4.79%
    • 리플
    • 739
    • -0.67%
    • 솔라나
    • 191,700
    • -6.3%
    • 에이다
    • 647
    • -3.72%
    • 이오스
    • 1,136
    • -2.7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46%
    • 체인링크
    • 19,910
    • -1.44%
    • 샌드박스
    • 624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